20250508

  • 윤 탄핵이 기각/각하를 예측한 헌법전문가(연구자)들이 개헌특별위원회에 들어가있다? 이건 완전 미친거아냐?
  • 정치는 생활이다. 눈 감고 모른다, 중립이다 웅얼거리면 걍 무시당한다.
  • 말 통할것 같은 “새끼”한테는 협박, 겁박하고 말 안통할 것 같은 “분”한테는 냅다 대가리만 박는 이익집단. 신속한 업무처리, 주말 택배배송은 좋은데 노동자 인권 챙기는건 귀족노조나 하는 짓이고 지하철에 장애인들 타는건 짜증나는 인간성 미만의 짐승성만 지닌 것들. 이런나라에서 정치하겠다고 덤벼드는 법꾸라지들, 정치장사꾼들에…
  • 개같다고 짜증난다고 발작하는건 너무 좋은건데 왜 그 다음에 더 좋은걸, 개선 가능한 점들을 걍 놔버리냐고 짜증나 진짜.
  • 게임적 사고. 내가 속한 집단이 아닌 타 집단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일종의 자신에 대한 하향패치같은걸로 인지하는거다. 저사람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없어져야 내가 살 수 있고 내 삶이나아진다는 존나 근거도없는 망상. 그렇게 되야만 내 스킬트리를, 테크트리를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을거라 믿는 망상. 야. 그 제도적지원이 생기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심지어는 죽기까지도 했을텐데 그런게 그냥 뚝딱 만들어졌겠니….솔직히 그런 생각 하는게 다른 집단도 아니고 이나라에서 제일 우대해주는 남성집단이라는게 존나 이해가 안감. 세상 모든 우대를 온몸으로 쳐받은놈이 약간 모자라는 놈들 산동해서 혐오를 뿌리고 다닌다니. 좀…손해보면서 살아도 되지 않나? 그렇게 “와! 나는 군대갔다온 답답한 마음을 다른 약자들을 혐오하면 깨운해져!”라고 자랑럽게 외치고 다니고 짓밟으면 마음이 편해져???
  • 뉴스의 밀도가 너무 높다. 일주일 지났는데 진짜 오만일이 다 일어나고 있다.

20240407

  • 아직도 진보-보수 갈라먹기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다. 다음 정부는 당연히 상식 정부이리라. 다만 그 다음 정부에 대해서 그때까지 진보-보수 프레임에 갇혀서 ‘전에는 진보 대통령 했으니까 다음은 보수가 한번 또 해야지’ 같은 소리 하는 그런 당신은 제발 조국을 영원히 떠났으면 좋겠다.
  • 아니 탄핵한지 이틀만에 ‘국회의장’이 개헌수괴로 변하는 꼴을 보다니 정말 저 윗대가리들은 대단하다. 일부는 12/3부터 깨벗고 나서지만 이렇게 음침한 것들도 같이 있다는걸 다시금 깨닫는 매일이다.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아주 대단해 대단하다고 아주 그냥 콱

  • 파스타를 만들 때 시판 토마토 소스를 기반으로는 내가 뭔짓을 해도 맛의 바운더리가 많이 제한적인 것 같다. 뭘 넣어도 맛이 이거나 저거나인 느낌. 근데 사실 당연한거일지 모르지만 오일파스타를 기반으로 내가 먹고싶은걸 집어넣으면 정말 맛이 다양해지는것 같다. 넣는거래봐야 고기+케이퍼+면수 에 그때그때 있는걸 넣는건데도 다양해지는 즐거움이 느껴진다. 또 하나는 파스타를 많이 다양하게 먹어 볼 기회가 늘어날수록 느껴지는건 매장 파스타는 진짜 뭔가 다른 ‘벽’을 넘어선 맛이라는거. 비슷해지지도 않는다. 사먹는게 짱이긴 함. 존경합니다.

20250327

  • 더발룬티어즈 새 싱글 발매 예정임을 알림받았다(25년 2월 14일) – 3월 26일 RULES 받았다
  • 내 음악듣는 취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건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듣던 노래들이 땡기고 새로 듣는 노래들도 어딘가 예전에 듣던 노래들이랑 비슷한 느낌이 든다. 새로 찾는 가수들이 내 예전 취향과 완전히 동일한 노래를 하는건 아니니 어쨌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진전?앞서나아가고 있는건 맞겠지
  • 삶의 대부분의 일들은 비인과적임. 시간을 들여 고민한 결과에서 어떤 사람의 행동이 ‘일련의 패턴이 보인다거나, 왜 그런식으로 행동하고 말했는지 알겠다’ 고 판단하고 고정시키면 그 사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깊어질 수 있다. 언제나 변할 수 있다는걸 인정하고 인지하고 있는게 좋을 수 있다.
  • 매 순간 행복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타협하고 억지부리지 않기. 타인의 삶을 쉽게 재단하고 평가하지 말것.
  • 다 이기고만 살 수는 없기에 결과보다 순간과 과정에서 안락을 찾자
  • 우리는 이미 계급사회를 목도하고 있다. 정계선(정몽준 아들-국민 미개론), 박근혜-최순실 카르텔(특히 정유라-돈도 실력)때부터 비집고 나오던 일들이 멈추지않고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대형 로펌은 검사들이 대기업들을 수사하지 않고있어서 큰 규모의 업무가 없어서 놀고 있다는 말도 있다.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 불공정 불공정 논하기 전에, “너희들의 특권을 다 없에라” 하기 전에 인간이 인간을 내려다보는 태도를 경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혐오발언을 처벌하고 옳은것들은 옳다고, 틀린것들은 틀리다고 말하는게 위협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