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가 재개봉을 한단다..08년 처음 개봉했을때 J랑 왕십리인가 용산에서 아이맥스로 보고, 또보고, 디브이디까지 구매했었는데(선물받음) 또 개봉한다.. 안보러갈 수 없지 않겠는가! 주말에 춘천에서라도 한번 보기로 약속했다.
히스레저의 죽음이 그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분석들도 많다. 다만 내생각엔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영화의 흥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을 것 같다. 그 영화는 정말 영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나 광기가 엄청나서, 누구나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놀란의 리얼리티? 히스의 연기력? 솔직히 말하면, 그영화가 그런 에너지를 갖게 된 이유가 뭔지 딱 하나만 꼽으라면 난 절대 못꼽는다. 스탭들의 노고, 배우들 각각의 연기력, 그런 시나리오를 써내려가고 구현해내려는 노력들 하나 하나가 겹겹이 쌓인 결과물이 다크나이트다. 그런 인식을 갖고 나니 이후로 내게 영화라는 매체는 그냥 1~2시간 즐기는 매체가 아니게 되었다.
풀사이즈 키보드만 써왔다… 이 블로그를 되살리게 만든 키보드는 텐키리스 키보드였다. 이제 여기까지 왔으니 풀셋을 맞춰보고 싶다…! 해서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키보드는 61키 (aka 미니키보드)키보드들이다. 여기에 어떤 키보드가 이쁜지 기록해놔야지.
1.poker 2
이친구는 싸다…! 물론 오늘날짜 기준 할인가격(75$)이 저렴할 뿐 원래가격은 100$내외. 색은 흰색, 검은색 있다. 커스터마이즈는 키캡 사서 냅다 꽂으면 된다. 축은 선택가능. 딥스위치나 단축키 그런거…..나는 키보드 치는게 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거 보고 사는거 아님 ㅋㅋㅋ
2.wasd vp3
이 키보드는 판매 사이트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물건같다. 키캡 커스터마이즈를 구매할때 부터 색을 정해서 주문할 수 있다. 키에 글자들이 프린트 되는 모양도 직접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당연히 축도 선택 가능. 그런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기에 가격은 140$. 별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키보드를 만들 수 있다면 그정도 추가지출은 할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