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 전 북미투어의 스케치영상을 틀어줬다 – (주관적의견입니다)공연장 천장이높다 -> 소리가붕뜰지도몰라 -> 박력으로해결한다 -> 중저음(드럼 아랫층 통들)+디스토션 기타톤이 엄청났다. 상대적으로 고음(특히 드럼 쇳소리)이 좀 빠지는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크게 나쁘지 않았다. 공연 처음 1-2곡은 보컬이 약간 묻히는 느낌이었는데 음향이 정돈된건지, 프론트퍼슨의 목이 감을잡았는지 이후엔 매우 좋아졌음. 음향적으로 굉장한 공연같았음.
사실 “백예린”은 JYP 출신의 솔로 가수이고, 이정도 소리의 공연을 구현하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뭔가 솔로 백예린과 더발룬티어즈의 간극을 더 강하게 하고 싶어하는 자아를 본듯하다.
22년 공연과 색다른 조명이었다. (이하 숫자 점수는 전부 주관적) 22년의 조명 에너지(빛 자체의 강도)가 7/10, 조명의 화려함이 9/10 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조명에너지는 10/10 화려함 8/10 의 느낌. 근데 두 공연 모두 특히 조명과 스테이지 세팅이 너무 멋있었다.
(스테이지 세팅 이어서) 기하학적, 추상적 이미지도 보여주고 조명 자체로 사운드, 음악의 강조를 보여주기도 하고 다양한 폰트로 가사를 띄워주는 노래도 있었고, 양옆 LED와 더불어 중앙 LED에도 실연자를 보여주기도 하고 그 위에 볼드한 폰트로 가사를 띄워주기도 했다. 내가 공연경험이 얕아서 그런진 몰라도 매우 멋졌다.
무대의 높이도 꽤 높았던것같다. 잘 보여서 좋았는데 어깨가 좀 뻐근했다. 이거는 나이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