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라는 신문물을 접하고 얼마 안된 중딩 혹은 고딩때쯤이었을 듯. 엑스재팬이라는 가수를 학교에서 노래를 같이 듣던 친구에게 소개받고 IRC라는 해괴한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엘범단위로 노래를 다운받던 시절이었음. 동시에 그 엑스재팬은 이미 도쿄돔에서 LAST LIVE 라는 끝장나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뒤 였음. 당연히 기타를 조지던 그 분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꽤 멋진 싱글활동도 하게된다는것을 늦게 알았음. 이미 돌아가신 후에. 내가 아주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도 그분의 곡 제목에서 따왔고 나도 이분의 음악을 알게 된 후에 다른 분들에게 자주 많이 전파하고 다녔음. 내 기타 스승님께서도 꽤 좋아하셨고 어쿠스틱 커버를 시도하기도 하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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