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새 키보드 구입…블로그 list 에 적어놓은 키보드가 아닌 그냥 뜬금없는 키보드를 구매했다. Leobog hi75를 구매했다. 알루미늄 케이스에 가스켓타입… 기본 가격 20만원 초과이거나 좀 이쁘네? 싶으면 45~60만원을 호가하는 조합인데 이런 키보드가 중국 대량생산 빔을 맞고 (배송비 포함) 6만원에 팔리고 있다. 아마 내가 구매한 가격도 최저가 수준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나 타오바오 타버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겠지만…어쨌든.
- 그간 사용해왔던 키보드들이 다 평범한 상판결합등의 형식에 플라스틱케이스이다보니 어느정도 들어왔던 타건감, 타건음이었는데, 이건 좀 (많이)소리가 고급지다. 진짜 유튜브에서 보던 소리를 바로 느낄 수 있는…!
- 물론 이 모델이 단점이 없는것은…아니다. 오른쪽 쉬프트가 내가 싫어하는 절반싸이즈이고, 노브도 대단히 싸구려 느낌이긴 하다. 하지만 다 차치하고 이 가격에 이런 촉각과 청각적 자극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다.
- 와이프는 “아니 키보드가 이래 많은데…”소리를 절로 하긴 하지만. “다 똑같은 키보드가 아니라는…!” 같은 오타쿠 같은 대답을 해버렸다.
- 이 키보드는 이쁜 키캡을 씌우고 사무실에서 메인으로 쓰이는 시노비와 교체될 수 도 있을 것 같다… 쓰다보니 트랙포인트가 없는게 좀 치명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 시노비가 알루미늄이었으면 가격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과거 tex 에서 판매하던 코다치가 알루미늄 케이스였고 가격이 399달러인걸 확인했다. 알루미늄이 진짜 비싸긴 한데…아니 이 키보드는 왜 6만원인거지…..생각할 수록 모르겠다.
- 사족 – 애플키캡 짱 이쁘다. 맥북 쓰고싶다 히히. 내년엔 돈모아서 맥북…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