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ism for England Poet.
George Orwell for England Novel.
Emily Dickinson for American Poet.
Edward Albee and Thornton Wilder for American Drama.
Scarlet Letter and Seize the Day for American Novel.
써놓고나니 징글징글맞다… 위에 세개 말고는 아직 자료조차 충분히 찾질 못했다. 시간은… 날짜로는 이틀 남았지만 사실상 40시간도 채 남지 않았고 잠을 충분히 자고 내일 수업까지 계산하면 20시간…도 안될듯. 지금 당장도 시험준비 안하고 이러고 있는데 입이 수만 수천개라도 할 말이 없다.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더 추가적인 정보들을 찾는 행위라 굉장히 재밌기는 한데 이걸 외워서 손으로 몽땅 쓰려 하니 눈앞이 캄캄해진다. 머릿속을 지배하는 “외울 수 있을까?”하는 의문. 사실 그거 말곤 불안한것도 없다. 어차피 이번 학기엔 끝내 버릴 수 없으니 미뤄버리지 뭐- 하는 마음도 없다고 거짓을 고하진 못하겠다. 그만 낙서하고 이제 공부해야하나..
손에서 미끄러져 사라지거나 타인의 의지로 빠져나간것들보다 내손으로 내친, 내손으로 밀어버린 쪽이 더 서늘하게 느껴진다. 내가 온전히 내것이라고 외쳐도, 외쳤어도, 선언하고 선언했어도, 그 방식이 어떠했던지간에, 떠나버린 무언가는 쉬 돌아오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아니 사실 둘의 의미가 섞여진 하나의 동사가 필요하다. 이건 끔찍한것도, 아프거나 눈물이 나는것도 아닌 다만 “서늘하다”고 밖엔 표현하지 못하겠다. 치료? 괜찮아짐? 그런 문제도 아니라는걸 서서히 깨닫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