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204 #1

#즐겁고 재밌는걸 유지하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어려운걸 함께 유지해야 한다. 결국 음과 양, 밸런스가 깨진 삶은 결국 어느것도 얻을 수 없는 삶과 같다. 과하게 어려운일만 무식하게 이어질 수 없고, 동시에 끝도없이 즐겁기만 할 수도 없는것.

#무리는 소수의 엘리트가 이끈다. 부정하진 않겠다. 결국 이도 밸런스의 문제이다. 엘리트가 이끄는 것을 당연시 여기며 본인의 역할에 대해 낮게 취급해버리거나, 이끄는 자들의 자만이 드러나게되면 결국 역린을 건드리는 일. 어딘가 곪아 터지게 되있다.

#좋은걸 보면 시끄럽게 여럿에게 알리고 싫은걸 보면 그냥 조용히 삭히는게 낫다. 범죄를 봤으면 좋은걸 봤을때보다 시끄럽게, 그리고 유의미한 공권력에 넘겨버리고.

#이런 퍽퍽(?)한 생각을 하는 와중에 삶은 구르고 굴러 어쩌다 이사를 하게됐다. 원룸에서 탈출한 것도 즐겁고, 새로운 집에 새로운 물건들을 채워넣고 있던 물건들을 깨끗하게 닦아 정리해놓는것도 즐겁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동시에 있음을 잊지말고 빙글빙글 도는 삶에서 균형을 찾아나아가는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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