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7

개요
굴러다니던 구형 노트북(Thinkpad edge e120) 활용방안 고민

1. 윈10 너무 느림. 부팅하는데 진짜 10분 이상 걸려.
2. 구글(크롬)에서 새로 만든 flex os 라는걸 설치해봤는데, 발열도 심하고 프로그램 설치도 내맘대로 안되고 그래도 리눅스 기반이라고 들어서 터미널이라도 열어볼라 했는데 프로세스가 너무 복잡해진다
3. 그 프로세스라는게 리눅스를 usb에 입혀서 뭘 어쩌고 하는건데, 아니 그럴거면 걍 리눅스를 설치하고 말지
4. 해서 저사양용 ubuntu라는 xubuntu를 설치했다
5. 그래도 몇년에 한번씩 리눅스는 만져봤다고 어떻게 어떻게 설치는 마쳤다. 한글 키보드 설정이 좀 복잡했지만 뭐 깔고 설정 좀 만지고 리부팅 하니 한글 타이핑까지 뚝딱
6. 지금 쓰고있는 옵시디언이 구글드라이브 기반이라서 구글드라이브를 os에 마운트 시키고 그걸 읽어들여서 옵시디언까지 실행시키는데 성공
7. 세상 참 쉬워졌다. apt get/install같은 명령어 안쓰고 이제 그냥 웹사이트에서 다운받고 실행만 시키면 새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니. 이게 리눅스라니. 대단한데.
8. 배터리 수명 연장만 시키면/시킬 수 있으면 이거 그래도 들고다니면서 쓸만하지않을까

결론
크롬 flex os는 별로 저사양용 os가 아님. 깔고 10~30분만 지나도 키보드 밑판 뜨끈뜨끈해짐. 내 노트북 문제인줄 알았으니 xubuntu는 발열이슈 없음.

번외
e120 키보드 개쩐다 진짜. 얇은 키보드라고 다 병신이 아닌데…요즘 나오는 팬타그래프 키보드들 왜이렇게 엉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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