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whatever you spilt

#세상 모든 만물이 “굴뚝”의 논리로 돌아가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굴뚝”의 논리가 마치 진리인것처럼 생각한다. 꾸준히 고민해봐도, 결국 생각의 얕음을 드러내는 것 이외의 의미가 없는 말들을 지껄인다. “당연히 ~지, ~ 하는 사람들은 ~할 수 밖에 없는거야”라며 되도않는 문구를 씹어 내뱉기만 한다.

#겉으로 보이는것 만으로 일의 앞뒤를 파악하려 덤비거나, 그정도만 파악하고 뭔지 알겠다고 속단하는것만큼 멍청하고 미련한 짓도 없다. 지만 매번 그런식의 실수를 나역시 저지르고 있다. 상황에 대해 직, 간접적인 증언이나 서류들을 보다 헉!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돈만 버는 회사에서도 이런데, 더 복잡한 사람간의 관계는 말로 헤아릴 수 없이 난해하지 않을까.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변하는건 없으니 가만히 있는게 에너지 절약이다.” 라는 논리는 당신의 탄생으로 간단히 논박된다.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나, 분명히 원하는 바가 있다면 그 목표를 함께 이루어낼 인간을 모아 변화나 달성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존나 어렵겠지만, 무척 힘들겠지만 불가능은 아니라 생각한다.

#어찌저찌 다시 새로운 직장으로 옮겨왔다. 재밌는 일은 충분히 많으니 짜증나는 일만 좀 덜 일어나고 내가 내손으로 뭘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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