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9 #1

통사론 과제…거의 4일동안 질질 끌다 이제야 끝냈다. 재밌기도 하고 뭔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된 느낌. 점수는 자신 없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졸업시험준비를 해야하는데 과목도 아직 다 못정했다. 큰일….

노트북 액정이 대차게 깨져서 아이폰 노래 동기화를 못하고있다. 스마트폰 월드로 오고나서 처음으로 스트리밍이란걸 사용하고있는데….이거 구려! 배터리 관리가 잘 안된다. 하지만 버스커 노래를 들어야 한다…안쓸수가 없다..

걷거나, 혼자있을때 이어폰을 꽉 꽂고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노래들을 들으면 그냥 감정이라던지, 거추장스런 잡념들이 씻겨내려가는 느낌이 항상 강하게 든다. 비우기가 쉬운건지 정화가 쉬운건지, 말장난같지만 어찌됐던 그런느낌.

빨리 노트북 액정 수리해서 바세린 3집도 넣고 버스커 2집도 폰에 넣어다녀야지!!

20130829 #1

개강까지 D-4. 졸업시험까지 두달 남짓. 쓰고, 외우고, 정리하고 또 쓰고 외우고. “문학사”전공을 학부에서 배우면 꽤 재밌을거같은데. 아, 외우는건 싫지만…..암기는 사고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왜이렇게 싫은지. 내가 지금까지 배운 과목들중 심플함에 있어서 최고는 영문법이었던것같다. 물론 고급영문법, 통사론 제외. ‘얕다’는 기분. 뭘 얼만큼 알아야지 졸업이란걸 할 수 있는걸까…라고 고민해봤자 교수님들이 결정해주시겠지ㅋ_ㅋ

생체시계가 완전 꼬였다..주말야간아르바이트 대타 뛰어주고 나니까 새벽 5시 넘게까지 잠이 안오고…잠들면 오후 5시 넘어서 일어나고… 학교다녀야되는데 큰일……….뭐찌됐던 시험준비는 낮에만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돈관리 잘하기.를 남은 2013년의 테마로 정해야겠다.

20130803 #1

A시B동. 높이 제한이 있는 강남 + 홍천 + 마석의 느낌. Mangosix도 프렌차이즈구나.. 커피가 맛이 없다. 이시간(오전10시)에 일어나서 움직이는것도 무척 오랜만인것같다. 망고주스가 주력상품인가. 카페가 아니지 않나 그럼? 동네가 오래됐는지 아닌지는 나무를 보면 알 수 있는것 같다. 마석 묵현리쪽 택지도 아파트가 처음 올라가고 나서 막 심어진 가로수들은 작고 빈약한 ‘초목’ 그 자체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기본적인 나무의 역할은 할 정도로 자라났다. 이동네는…더 있어야 할 것같다.(하지만 조사결과 B동도 10년정도 됐다고 하네요. 묵현리쪽도 그정도 됐는데 왜이렇게 나무들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지.)

드디어 돈주고 “계정”을 샀다. 다음달엔 꼭 도메인도..! 조심히, 오래쓰고싶다. 어차피 사진이나 음악같은건 업로드 하지 않을거니까 1기가 계정용량 전부다 글씨로 가득가득 채워버리고 싶다. 뭔가 다른 용도로도 사용해 보고 싶지만 그건 더 있다가.

생각의 흐름.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어도, 가사도 멜로디도 못 따라갈만큼 정신없을 수 있다.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접촉이나 자극들에 무조건 우선적으로 반응하지 못한다. 다들 많이, 자주 그러는데 의외로 잊기 쉬운것같다.

핸드폰 액정이 나가니까 노래를 골라듣지를 못하고 랜덤으로, 그야말로 아무거나 듣는 것 같다. 망가지고 나서 의외로 좋은 유일한 점인 것같다. mp3 다운로드권 수십곡은 버린것같다.. 4일인가 5일 언제까지였는데 이미 지나갔겠다..

카페 물병에 수돗물이 들어있었다. 젠장.